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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령 서 by 희령 서 | 2021년 7월 23일

서희령 팀장이 담당하고 있는 ‘태피툰’은 국내 웹툰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번역해 서비스하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입니다. 현재 190개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고, 4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98개국에서는 구글플레이 만화 카테고리 매출 1위 또는 2위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서희령 팀장은 태피툰에서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서희령 팀장의 글로벌 앱 퍼포먼스 마케터로서의 여정을 Q&A 인터뷰에서 확인하세요.


미국 사람들도 로맨스 판타지, 무협, 학원물 등 국내 웹툰을 볼까? 대답은 ‘Yes!’입니다.

최근 K-Wetoon이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기사들이 많았습니다. 한 번쯤 읽어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K-Pop의 위상만큼, 한국의 웹툰들이 글로벌 문화를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금일(21년 04월 08일) 기준, 미국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Comics category의 grossing ranking Top10 중 6개의 앱이 한국의 웹툰 앱입니다. ‘웹툰’이라는 형식 자체가 한국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해외에선 이제야 막 웹툰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엔 마블 코믹스, DC 코믹스와 같은 회사들의 종이 만화책들이 만화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또, 해당 장르를 깊게 파왔던 유저들은 주로 Manga, Anime 로 대변되는 일본 문화에 심취해있기도 했습니다. 한국 웹툰은 그런 서브 장르를 좋아했던 팬덤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코믹 콘텐츠가 되었고, 지난해 시장 규모 1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입니다.

이 시장에서 콘텐츠퍼스트는 “태피툰”이라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며 매출 기준으로는 2등을 달성하고 있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웹툰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번역하며 190개국, 400만 명 이상의 독자들에게 한국 웹툰 문화를 정착시키며 시장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엔 네이버 웹툰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글로벌하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저는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회사 뿐만 아니라 회사 구성원들의 건강한 성장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마케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세 가지 조건에 대해 제가 태피툰에 조인하게 된 계기를 빗대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시의 제가 태피툰을 선택했던 이유를 키워드로 설명드리면 크게 ‘서비스에 대한 확신’, ‘주도적’, ‘다양성’을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확신

2018년 6월까지만 해도, K-Webtoon 시장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매출이 지금처럼 폭발적인 때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힘겹게 찾게된 Sun(co-founder)의 인터뷰에서, 시장을 얼마나 장기적이고 큰 뷰로 보고 계신지 느낄 수 있었어요. 대표님에 대한 저의 생각은 지금까지도 동일한데요. 작고 빠르게 수익을 내는 것보다, 넓고 장기적인 시야로 유저 친화적인 방법들을 더 찾아보신 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회사 자체의 서비스와 실적도 중요하겠지만 리더의 생각과 성장 방향성이 본인과 같은 선상에 있을 때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도적

면접 당시 저는 다양한 범위의 업무를 직접 할 수 있는 환경을 원했습니다. 면접 때 그런 부분이 가능할 지 문의드렸었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실제로 입사 첫 해에 트래킹툴 제대로 다는 것부터 전체 매체 운영, 뉴욕 행사에서 부스 운영, 플레이 스토어 디스크립션 A/B 테스트 등 마케터 혼자서도 다양한 것들 경험 할 수 있었어요. 그 이후로도 담당했던 업무 리스트는 정말 기네요. 하하. 제가 직접 주도했던 일들의 성과를 냈을 때의 기쁨과 얻었던 레슨들은 그렇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면 질적으로 굉장히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태피툰에서는 회사 인원이 60명 이상으로 증가한 지금에도 멤버들이 하고 싶은, 욕심내는 것들은 해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성

태피툰의 오피스는 서울에 있지만, 회사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전 구성원의 30% 이상이 해외 국적의 분들이십니다. 마케팅팀 내에도 미국인, 프랑스인 멤버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 글로벌 마케터로서의 큰 즐거움입니다. 물론 외국인이 많다는 사실이 직장 선택의 기준은 아니었지만 회사 내에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만큼 제 성장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하루 8시간, 1주일에 5일을 함께 한다는 것은 굉장한 일입니다. 2~3년만 동료로 지내도 그간 살아온 삶의 10% 가량을 함께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계 안에서 각자의 일을 존중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메워주면서 성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좋은 문화를 통해 최대의 효율을 내는 것’은 저 뿐만 아닌 모든 팀 리드들의 가장 큰 의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태피툰은 웹툰이라는 (글로벌 유저들에게는) 신선한 콘텐츠, 그리고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활동 확산 이 두가지가 시기적으로 맞물리며 빠르게 성장 중인 만화 카테고리 매출 글로벌 2위 플랫폼입니다. 회사의 성장이 빠를수록 개개인의 성장에 대해 놓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성원 한명 한명이 본인의 기준을 갖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저의 글을 마치고 잠시 회사 홍보를 하겠습니다. 2021년의 태피툰은 ‘투명성+자율성+수평적’ 기업 문화를 지향하며, 효율적으로 일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지원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케팅 경험은, 숫자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데이터들을 손끝으로 짜릿하게 느끼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희는 서비스의 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포지션들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닫혀있는 포지션도 언제든 다시 열릴 수 있으니, 편하게 태피툰 HR팀에게 연락해주세요!

태피툰 노션 (링크)

태피툰 HR팀 이메일: recruit@tappytoon.com